보험개발원, “지난해 풍수해보험금 절반 이상, 태풍 ‘차바’ 원인”
보험개발원, “지난해 풍수해보험금 절반 이상, 태풍 ‘차바’ 원인”
  • 안창현 기자
  • 승인 2017.08.0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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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안창현 기자 = 지난 한 해 동안 지급된 풍수해보험금 중 절반 이상이 같은 해 10월 한반도를 덮친 태풍 차바 피해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일반손해보험 활성화 지원의 일환으로 풍수해보험 통계시스템을 구축하고 2016년 사고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태풍이나 호우, 홍수, 강풍, 지진 등으로 입은 물적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으로, 태풍 및 호우가 손해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개발원의 풍수해보험 사고분석에 따르면 2016년 5월 발생한 강풍과 10월 태풍 차바로 인한 손해가 한 해 보험금의 70%를 초과했다.

대부분 태풍은 7월에서 9월 사이에 발생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10월에도 강력한 태풍 차바가 내습해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특히 태풍 차바로 인해 지급된 풍수해보험금은 전체 보험금의 55%로 조사됐다.

풍수해보험 피해를 목적물별로 구분하면 온실관련 피해가 82.7%로 단연 많았고, 단독주택도 16.1%를 차지했다. 피해유형별로는 건물파손 56.4%, 비닐파손 34.7%, 기타 8.9% 등 순이었다.

권순일 손해보험통계팀장은 “온난화와 기상이변 등가로 10월에도 풍수해 피해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풍수해보험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총 보험료의 55~92%를 지원하고 있어 태풍 등 풍수해 피해에 대한 대응책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isangah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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