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미래에셋생명, 상반기 순이익 2020억...전년比 303%↑
[실적] 미래에셋생명, 상반기 순이익 2020억...전년比 303%↑
  • 안창현 기자
  • 승인 2017.08.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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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이지경제] 안창현 기자 =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3% 급증한 202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PCA생명 인수로 1812억원의 염가매수차익이 발생한 게 실적 개선의 주된 원인이다.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 APE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26%, 44% 늘어난 1260억원, 1300억원을 기록해 고수익 상품 판매와 Fee-Biz(수수료 기반 사업) 실적의 꾸준한 성장세가 반영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는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며 미래에셋생명의 경영 전략을 언급했다.

우선 PCA생명 합병으로 차별화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 조직 강화를 통해 판매역량과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한편, 변액저축보험 시장 점유율이 70%를 넘어서는 등 변액보험 선도회사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또한 합병 후 자기자본의 잠재적 증가 효과는 2950억원 이상으로 평가했다. 염가매수차익인 1812억과 합병신주 발행으로 상당 자본을 확충해 재무건전성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IFRS17 도입으로 보장성보험과 투자형 저축보험이 강한 회사가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환경 변화에 미래에셋생명은 시장을 선도할 최적화된 회사다”며 “PCA생명 합병은 미래에셋생명이 재무 및 영업 측면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식 가치의 정상화를 위해 배당성향이나 시가배당률 측면에서 시장 친화적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자료=미래에셋생명

안창현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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