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안창현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자녀에게 올바른 투자와 경제 개념을 심어주기 위한 투자자들을 위해 ‘메리츠 주니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을 판매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주니어펀드는 자녀들의 경제적 자립과 미래를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하기 위한 방안으로 장기투자나 복리효과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의 투자 철학을 반영해 직접 운용하고 있다.
메리츠 주니어펀드가 기존의 어린이펀드와 다른 점은, 만 20세 이하만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 이후 10년 이내 환매 시 환매수수료를 징구한다는 점이다. 단, 환매수수료는 펀드에 편입돼 펀드 보유 투자자들에게 분배된다.
또한 고객에게 유리하도록 펀드 보수율(연간 총 보수 0.735%)을 과감히 낮췄다는 설명이다. 3월 제로인 시장유형 평균보수에 따르면 선취수수료가 있는 종류형 A 기준, 국내주식형 평균보수율이 연 1.5% 수준이고, 해외자산배분형 평균보수율 연 1.99%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투자대상을 국내로 한정하지 않고 해외주식(또는 해외펀드)에 50대 50으로 분산투자하는 것도 특징이다. 저평가된 기업이나 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국가 및 테마의 주식 및 집합투자증권에 주로 투자된다.
특히 장기투자가 가능한 만큼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성장성 높은 회사 등 미래 먹거리에 과감하게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해외투자자산에 대해서 별도 환헤지는 없다.
미국과 일본, 영국 등 주요 선진국에는 자녀를 위한 국가차원의 어린이펀드가 도입·운용 중이다. 자녀 교육을 위해 자녀 본인명의의 펀드를 적립식으로 투자하게 한다면, 복리의 효과를 이해하고 장기 투자를 체득하며 투자수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가입 및 문의는 메리츠종금증권 영업점 또는 고객지원센터(1588-3400)를 통해 가능하며, 홈페이지(http://home.imeritz.com), HTS, MTS등 온라인 가입도 가능하다.
최초 가입시 만 20세 이하만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방법은 적립식·거치식 모두 가능하다. 환매수수료는 3년미만시 환매금액의 5%, 3년이상 5년미만시 환매금액의 3%, 5년이상 10년미만시 환매금액의 1% 이다.
안창현 기자 isangahn@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