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 기업인 CJ프레시웨이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나섰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9일부터 전북 익산시 황등면 일대 쌀 계약재배 250 농가를 대상으로 1차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일손과 개별 장비가 부족해 벼 병해충 방제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무인 헬기 총 5대를 투입해 황등면 일대의 논에 방제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벼 개화기에 병해충 발병률 증가 가능성이 높아, 멸구류나 목도열병 등을 방제하는 것을 중점 두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달 말에도 추가로 항공방제를 진행한다. 또 최종 공동방제 이후 계약재배 농가 교육을 통해 중복, 과다 농약 상용이 없도록 관리 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농산팀 관계자는 “이번 항공방제 지원은 일손이 부족한 계약재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상생활동의 일환”이라며 “필요한 약제를 적시에 필요한 만큼만 사용할 수 있어 중복, 과다 농약 살포를 방지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계약재배 항공방제 지원을 포함해 재배기술 농가 교육, 초과이익 공유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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