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8068억원으로 10.2% 늘어났고, 당기순이익 역시 256억원으로 160.9% 급증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할인점’이 매출을 견인했다. 이마트 할인점의 2분기 매출액은 3조4125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8.7%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828억원으로 25.4% 늘어났다.
트레이더스는 영업이익 개선폭이 눈에 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13.2% 급증한 137억원이며, 매출액 역시 33.1% 증가한 3562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의 경우 배송 인프라 확대를 통한 외형성장으로 영업손실을 축소했다는 설명이다. 이마트 온라인몰의 2분기 매출액은 2512억원(25.2%), 영업손실 4억원을 기록했다. 손실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53% 급감했다.
한편 이마트의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조9587억원, 2670억원, 21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7.0%, 4.8%, 18.7% 늘어난 수치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