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베트남‧사우디에 VR 산업 유통거점 지원
과기정통부, 베트남‧사우디에 VR 산업 유통거점 지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7.08.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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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의 해외 유통거점 지원 사업을 추진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R과 VR 콘텐츠 개발과 관련해 솔루션 개발을 위한 R&D 활동을 지원한다. 국내 기업이 VR 콘텐츠의 해외 도심형 오프라인 스토어를 중동과 동남아에 구축해 국내 유망 콘텐츠의 해외 유통을 촉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주관기관인 쓰리디팩토리 컨소시엄이 해외 도심형 체험관 구축과 콘텐츠 개발을 담당한다. VR게임‧영화관 등에 필요한 HMD, 햅틱, 스트리밍 기술 등의 요소기술은 참여기관인 비햅틱스, 액츠 등에서 R&D를 수행해 지원하게 된다.

내년 7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중동지역의 유통 거점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이슬람 15억 인구의 중심 지역인 리야드의 대형 쇼핑몰에 ‘캠프VR’을 구축하고 이를 거점으로 해 중동 지역 전역에 ‘캠프VR’ 구축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 VR 콘텐츠 유통이 외산 플랫폼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에서 국내 기술로 해외 주요 거점에 오프라인 체험관 구축을 통한 초기 시장 창출은 의미가 크다. 과기정통부는 확대되고 있는 민간의 오프라인 VR 체험공간 비즈니스와 더불어 가상‧증강현실 생태계 조성을 앞당길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학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콘텐츠 분야 신흥시장으로 주목받는 베트남과 사우디아라비아에 국내 브랜드로 체험관을 구축해 우리 개발자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초기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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