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금호타이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122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영업익은 155.2% 각각 감소한 수치다.
금호타이어는 해외 매각설이 불거진 직후 거래선 동요와 브랜드 가치 하락 현상이 나타나며 해외시장에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 하락과 내수시장 가격 경쟁 심화가 매출 감소에 큰 영향을 줬다.
국내시장에선 업계 경쟁 심화와 실물 소비 감소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감소한 원인으로 꼽혔다.
금호타이어는 매출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5.5%에서 올해 1분기 –4.2%, 2분기 –3.2%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미국 조지아공장 현지화 전략을 통해 OE 공급망 확대 및 대형 유통망 공략 ▲중국 남경공장 이전 조기 안정화를 통한 생산 안정성 추진 ▲고인치 제품 판매 증대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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