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안창현 기자 = 기획재정부는 아시아 거점 거시경제 조사기구인 AMRO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연혜협의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AMRO는 아세안 국가와 한중일이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역내 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다.
AMRO는 한국의 거시경제 현황과 전망, 가계부채 및 기업 구조조정 등 리스크 요인을 진단하고 재정정책 방향 등 우리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AMRO와 연례협의 기간이 5일에서 8일로 확대되면서 기재부, 한은, 금융위, 금감원, 한국개발연구원, 민간은행, 대학교 등 총 25개 기관을 방문해 연례협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23일에는 한국의 각 분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한국경제에 대한 토론 자리를 마련한다.
AMRO는 한국 연례협의 결과 최종보고서를 10월 말에서 11월 초 공표할 계획이다.
안창현 기자 isangah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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