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파문] 계란 식별 '난각코드'가 없거나 오류...소비자 불안 증폭
[살충제 계란 파문] 계란 식별 '난각코드'가 없거나 오류...소비자 불안 증폭
  • 남경민 기자
  • 승인 2017.08.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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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살충제 검출 여부를 식별하는 난각코드가 없거나 맞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늘고 있다.

난각코드란 계란 식별 부호로, 계란 껍데기에 숫자와 기호를 통해 생산지와 생산자 정보를 담고 있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난각코드는 시·도를 구분하는 숫자와 생산자명의 영문약자 또는 생산자명을 나타내는 기호를 포함해 5자리로 표시해야한다. 현행 법령상 의무사항이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가 살충제 계란에 대한 전수 조사 중 경북 김천의 한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 난각코드가 찍혀있지 않았다.

또 강원도 철원의 일반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는 난각코드가 '08LNB'로 찍혀 오류였다. 강원지역의 난각코드는 ‘09’여서 잘못 표기돼 유통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천 농장의 경우 난각 코드를 찍는 바코드기계가 없어 표시할 수 없었다”며 “철원 농장은 해당 경위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난각코드의 시·도별 부호는 서울특별시는 01이며 부산은 02, 대구광역시 03, 인천광역시 04, 광주광역시 05, 대전광역시 06, 울산광역시 07, 경기도 08, 강원도 09, 충청북도 10, 충청남도 11, 전라북도 12, 전라남도 13, 경상북도 14, 경상남도 15, 제주특별자치도 16, 세종특별자치시 17이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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