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유병철 기자] SBS 주말드라마 '웃어요 엄마'를 통해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탤런트 윤정희가 처음으로 온라인 트위터를 시작했다.
윤정희의 한 지인에 따르면 평소 내성적인 성격에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그 흔한 개인블로그나 미니홈피도 해본적 없다는 그녀는 드라마 '웃어요 엄마'에 함께 출연중인 배우 김진우의 도움으로 트위터에 입문하게 됐다.
"안녕하세요…윤정희예요. 저도 트위터 시작했어요"하며 설레이는 첫 말문을 연 그녀는 뒤를 이어 "이거 어떻게 하는걸까요?"라며 트위터 초보다운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하는 동료배우들에 따르면 윤정희는 평소 스마트폰을 소지하고도 전화와 문자만 확인할 정도로 기계치로 유명하다. 그런 그녀이기에 만만치 않을 좌충우돌 트위터 생활이 기대된다.
윤정희는 드라마 '웃어요 엄마'를 통해 극중 남편(이재황)을 위해 새우젓 세례에 물벼락까지 맞아가며 내조하는 헌신적인 여자 김신영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방송이 나간 후 드라마 게시판에서는 '신영의 굴욕' '윤정희 물벼락'이란 제목과 검색어로 많은 화제를 뿌렸다.
하지만 그녀는 현장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초반의 김신영은 남편을 위해서라면 무조건적인 희생과 내조를 아끼지 않는 캐릭터로 온갖 시련에 물벼락 까지도 감수했지만 앞으로 전개되는 스토리에는 강하고 당찬여자 김신영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하며 앞으로 드라마 속 김신영을 중심으로 전개될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했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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