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이어 크라운제이 대마초 사실 드러나
[이지경제=신수현 기자]탤런트 김성민에 이어 가수 크라운제이(본명 김계훈)까지 마약 사건에 휘말리면서 연예계에 또 한번 마약광풍이 불어 닥칠 위기다.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국외 체류 중에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크라운제이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크라운제이는 2009년 5월부터 지난 10월까지 미국 현지에서 구한 대마초를 애틀랜타에 있는 자신의 집 등지에서 5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크라운제이는 “한두 번 대마초를 피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미국에서 크라운제이와 함께 대마초를 피운 연예계 관계자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이 같은 크라운제이의 대마초 흡입사실은 김성민 마약 사건이 터진 지 불과 하루 만에 드러나 연예계는 초비상이 걸렸다. 11월을 비교적 조용히 넘긴 연예계는 12월이 되자 마자 연달아 터진 마약사건에 몸을 사리는 분위기다.
한편 크라운제이를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측은 마약에 연루된 연예인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수현 ss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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