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네이버는 예비 디자이너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디자인 콜로키움 2017’을 개최해 디자인 프로젝트 성과 및 향후 네이버 디자인의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는 기술 플랫폼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SMART(기술) ▲WITH(함께) ▲OPEN(플랫폼)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를 중심으로 네이버 디자인 전략과 최근 진행된 프로젝트 성과에 대해 공유했다.

김승언 네이버 디자인설계 리더는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산업의 특성상 기획, 디자인 개발 등과 같은 전통적인 없무 구분이 의미 없어지고 있다”며 “이제 디자인의 역할은 사용자가 경험하는 모든 것을 고려하고 해결해주는 설계”라고 강조했다.

또한 네이버는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최초 공개했다. ‘디자인 캠프 2018-커넥팅 파리, 커넥팅 도쿄’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예비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직접 글로벌 감각을 익히고 서비스를 설계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디자인 캠프 2018’ 참석자들은 6개월에 걸쳐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네이버의 스타트업 육성 기관 ‘스페이스 그린’ 또는 일본의 라인주식회사 본사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로 운영되며 24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다.

김승언 네이버 디자인설계 리더는 “해외에서 진행되는 디자인 캠프를 통해 익힌 예비 디자이너들의 생생한 글로벌 설계 감각이 네이버 서비스에 더해져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