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오리온이 기존 히트상품의 낱개 모양을 ‘한입 크기’로 조정하거나 한 사람이 먹기 좋은 양으로 새롭게 출시하는‘리사이징(Resizing)’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35년 만에 다이제의 사이즈를 줄인 ‘닥터유 다이제 미니’를 출시했다. 다이제 마니아들 사이에서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해 지름 40㎜의 크기로 조정한 것.
오리온의 인기 제품 ‘초코파이정(情)과 ’초코파이 바나나‘, ’후레쉬베리‘의 편의점 전용 2개들이 패키지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편의점을 즐겨 찾는 1인 가구가 늘며 소용량 제품의 인기가 높아진 덕분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식음료업계에서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획일화된 규격과 고정 관념을 깬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며 “다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춰 고객 친화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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