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한국은행은 오는 11월 17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은행권(지폐)을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한은이 기념 지폐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념 지폐는 낱장형 92만장(92만 세트)과 연결형 42만장(21만 세트), 전지형 96만장(4만세트) 등 총 230만장(117만 세트)이 발행될 예정이다.
기념 지폐의 액면가는 2000원이며 규격은 가로 140㎜, 세로 75㎜로 현용 지폐 중 1000원권(136㎜)보다 크지만 5000원권(142㎜)보다는 작다.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 조직위원회는 발행일에 한은으로부터 기념 지폐 전량을 인수해 국내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가격과 구매 방법 등에 관한 내용은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