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신수현 기자]농림수산식품부는 김장철 서민 가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늘과 배추를 평년 가격으로 특별공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12월 마늘 예상 수요량 1만5000t을 정부 주도로 가격을 낮춰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kg당 1만원 수준인 마늘가격을 12월 중에는 6000원대까지 끌어내릴 계획이다. 구입 희망자는 NH쇼핑 홈페이지(nhshopping.co.kr)와 전화(02-2080-5549~58)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며, 전국 농협유통센터(13개소) 및 하나로클럽, 김장시장 등에서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또 민간에서 저장하고 있는 국내산 마늘 5000t을 정부가 시가로 구매해 대형마트, 김치업체 등에 저가로 공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올해 농협 계약재배 잔여물량 3만6000t 가운데 1만8000t을 12월중에 출하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조기출하 물량 가운데 5000t은 12월말까지 평년가격인 포기당 2000원에 공급하고, 나머지는 도매시장 또는 김치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수현 ss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