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을 개학기를 맞이해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및 판매 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다음달 4일부터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가 즐겨 먹는 과자·음료류, 튀김, 떡볶이 등을 판매하는 학교 주변 분식점과 매점, 문방구 등 3만4400여개소이다.
점검 내용은 ▲학교 주변 무허가(신고) 영업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여부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식품 취급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학교매점 및 우수판매업소의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류의 판매 여부 등이다.
또 식약처는 시·도 지자체 공무원을 통해 영업자 안전수칙, 고카페인 음료 섭취 주의 등 어린이의 안전한 식생활 실천 유도를 위한 캠페인도 병행 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학교 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과 건강한 식품 판매환경 조성으로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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