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부터 물 관리까지...IoT 서비스는 진화중
보안부터 물 관리까지...IoT 서비스는 진화중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7.08.3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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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동나비엔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산업계 전반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생활환경기업부터 통신사, 가전업체까지 IoT 기술 접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홈IoT 서비스의 경우, 과거 외부에서 가스나 조명을 제어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최근엔 가정 내 냉난방제어는 물론, 집 내외부를 살펴볼 수 있는 ‘홈뷰’나 부재중 방문자 영상통화 등 보안 관리까지 강화됐다.

이밖에 통신사의 IoT 기술이 적용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비롯해 앱으로 관리하는 IoT 정수기 등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되는 분야가 대폭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경동원 나비엔 홈IoT

국내 홈IoT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경동원의 ‘나비엔 홈IoT 시스템’은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냉난방 제어는 물론 홈뷰, 방문자 영상통화 등 다양한 기능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특히 경동나비엔의 정확한 온도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한 원격 냉난방 제어를 통해 쾌적하고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에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있어 차별화된 홈IoT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월패드에 내장된 고화질 카메라로 집안 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동작감시 센서가 장착돼 칩입자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스마트폰 앱으로 즉각 경고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다.

또 방문객이 초인종을 누르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영상통화도 가능해서 부재 중에도 마치 집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조명과 가스 제어, 에너지 사용량 조회, 택배 및 주차 알림, 원격 검침, 엘리베이터 호출 등 실생활 전반의 다양한 기능을 통해 더욱 스마트한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경동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 환경을 지원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스마트 솔루션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홈IoT 기술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SKT 누구 미니

SK텔레콤은 역시 국내 최초 이동형 AI 스피커 ‘누구(NUGU) 미니’를 출시했다.

‘누구 미니’는 지난해 9월 출시한 ‘누구’ 크기와 가격을 절반 이하로 낮춘 제품으로 IPTV나 공기청정기, 조명, 가스밸브 등 가정 내 기기를 제어하는 홈IoT를 비롯해 음악 감상, 날씨 알림, 교통 정보, 주문 배달 등 30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일반 머그컵 절반 크기로 무게는 219g에 불과하며, 내장 배터리(2000mAh)가 탑재돼 4시간 정도 사용 가능하다. 따라서 거실이나 안방 등 실내는 물론 차량과 공원 같은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코웨이 마이한뼘 정수기

코웨이는 IoT 기술과 연계해 24시간 자동 살균 기능과 물 사용량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코웨이 마이한뼘 정수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수 성능, 물 사용량, 정상 작동 여부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성능 필터인 ‘RO 멤브레인 필터 시스템’을 IoT와 연계해 정수 기능에 문제가 감지되면 고객 휴대폰은 물론 코웨이 콜센터에도 자동으로 연결된다.

정수기 수조는 센서와 연결돼 물 사용량이 적으면 수조물을 배출하고 신선한 물로 다시 채워주며, 48시간 이상 정수기 사용이 없으면 등록된 사용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전송해주는 기능도 있다. 

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클라우드, 인공지능, 음성인식 등을 결합한 사물인터넷 제품의 보급이 본격화하면서 성장기를 앞둔 IoT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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