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7년 기획재정부-한국은행-IMF-피터슨연구소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을 높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0%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개회사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태국 등의 국가는 인구가 급격히 고령화하고 있어 생산성 향상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면서 “노동시장에서 성별 차이를 줄이면 일본은 9%, 한국은 10%, 인도는 27%까지 GDP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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