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지난 2011년 이후 부실화 된 30개 저축은행에 관련된 자료 통합한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부실저축은행 DB는 △경영일반 △재무현황 △각종 원장 △기타 DB로 구성돼 있다.
예보 관계자는 “부실저축은행 관련 자료를 일반 연구자에게도 전면 공개해, 금융회사 부실 예방에 참고할 수 있는 실증분석 등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할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DB의 자료별 상세목록 및 양식은 예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실저축은행 DB 이용을 원하는 연구자는 예보 홈페이지의 정보공개청구시스템에서 정보공개청구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경영일반과 재무현황, 기타DB의 경우 전자파일 형태의 예보가 마련한 표준데이터 양식대로 제공된다. 이메일 수령이나 직접수령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다만 원장 DB의 경우 대용량 자료로 일괄 제공이 불가능해 연구목적 등 사전협의 후 예보 방문을 통해서 가공된 자료를 직접 수령해야 한다.
예보 관계자는 “향후 수요가 많은 DB 및 주요 경영비율 등은 연구자들이 바로 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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