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서울시가 대학생 등 청년들의 거주 분포도가 높은 신림동과 쌍문동에 역세권 청년주택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울 관악구 신림동과 도봉구 쌍문동 일대 역세권 청년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에 대한 도시(지구)관리계획을 수정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75-6번지 일대(1575㎡)와 서울 도봉구 쌍문동 103-6번지 일대(1546㎡). 이번 심의가 반영된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결정되면 해당 사업지에 대한 청년주택 사업이 가능하게 된다.
규모 별 세부 계획도 마련됐다. 신림동 청년주택은 대지면적 1575㎡에 지하 4층~지상 20층, 공공임대 33세대, 민간임대 179세대, 총 212 세대로 계획됐다. 쌍문동 청년주택은 대지면적 1546㎡에 지하 5층~지상 17층, 공공임대 69세대, 민간임대 230세대, 총 299세대로 지어진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6일 열린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도봉구 쌍문동 103-6번지 외 1필지에 대한 역세권 청년주택사업 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당시 심의를 통해 해당 부지가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됐으며, 지구단위계획 수정이 가결됐기 때문에 향후 관할 구청에서 건축허가 관련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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