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전자와 카카오가 음성인식 시장 활성화와 상호 인공지능 기술 시너지를 위해 카카오 I(아이)와 삼성전자의 빅스비와 연동하는 음성인식을 비롯한 AI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카카오 I와 빅스비의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AI업계의 생태계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카카오는 카카오 I의 이용자 접접을 확장하고 국내 빅스비 이용자들에게 음성으로 자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삼성전자는 빅스비 이용자들에게 카카오 I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와 생활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의 결과물을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협력 분야를 가전, IoT, 웨어러블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빅스비와 카카오 I의 협력은 국내 AI와 음성 인식시장을 확대하고 국내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도 “삼성전자와의 협력은 카카오 서비스의 경쟁력과 함께 카카오 I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