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서울시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역세권 청년주택을 공급하는 도시관리계획을 결정 고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용답동 233-1번지 일대 863㎡에 달하는 소규모 사업지로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과 가깝다. 총 170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공공임대 22가구, 민간임대 148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2019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청년주택 사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지원하는 첫 번째 사업으로,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SH공사가 토지주와 사업인가 단계부터 사업관리 계약을 체결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편 용답동은 5000㎡ 이하 비촉진지구 중에 처음으로 청년주택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됐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완료 후 사업계획 결정고시를 준비하는 단계다.
서울시는 “지하철을 통해 강남 등 도심까지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좋은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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