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KT “미세먼지 잡는다”…‘Air Map Korea’ 프로젝트 가동
[현장] KT “미세먼지 잡는다”…‘Air Map Korea’ 프로젝트 가동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7.09.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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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이 Air Map Korea 프로젝트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KT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KT가 미세먼지 피해 예방에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섰다.

KT는 20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세먼지 저감 정책 지원 등을 골자로 한 ‘Air Map Korea(에어 맵 코리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Air Map Korea’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 피해 예방을 위해 ▲ICT 인프라를 IoT 기반 공기질 측정기 설치 장소 제공 ▲개방형 IoT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KT는 전국 약 500만개소의 ICT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미세먼지 측정에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KT는 올 연말까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500만개 ICT 인프라 가운데 가장 효과적으로 공기질을 측정할 수 있는 곳을 선정해 정부와 협의를 거쳐 공기질 측정기 설치 장소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기질 측정기로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개방형 IoT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IoT 플랫폼에 축적된 데이터는 정부에 우선 제공하며 국가 측정망에서 수집한 데이터의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일반인 누구나 공기질 측정기나 관련 플랫폼을 KT의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서울 및 6대 광역시 공기질 측정망 구축 조감도 사진=이민섭 기자

아울러 KT는 서울 및 6대 광역시 주요 거점에 1500개소에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한 후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는 내년 1분기에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미세먼지 취약인구(어린이, 노인)가 거주하는 지역과 유해시설 밀집 지역 위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 전무는 “KT가 추진하는 ‘Air Map Korea’ 프로젝트는 국민들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획됐다”며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ir Map Korea' 프로젝트 공기질 측정 데이터 분석. 사진=이민섭 기자
공기질 측정망 개방형 IoT. 사진=이민섭 기자
서울 광화문 KT사옥 앞 공중전화 부스에 공기질 측정망 설치. 사진=이민섭 기자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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