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특수...매출·판매 속도 '껑충'
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특수...매출·판매 속도 '껑충'
  • 남경민 기자
  • 승인 2017.09.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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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백화점

[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황금연휴 추석을 앞두고 백화점 선물세트 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8.6% 급증했다. 특히 명절 선물인 한우와 굴비 등이 전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정육(99%)과 수산(88%), 청과(87%), 건강식품(81%) 등 대표적인 선물 상품의 매출이 늘었다. 또 한우와 굴비 등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는 각각 101.8%, 99.7% 급증했다.

신세계와 롯데백화점도 추석 선물 매출이 호조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의 매출 진도율(총 목표 매출 중 현대 판매된 매출 비중)은 14.3%로 전년 동기(7.7%) 대비 판매속도가 약 2배 가량 빨랐다.

매출 신장률도 급속도로 증가했다. 올 해 본 판매 행사 매출 신장률은 123.1%로 지난해(0.6%)보다 약 200배 늘었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한우와 굴비 등 전통적인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었다. 20만원대 한우 선물세트는 전년 대비 58.4% 올랐으며 30만원 이상 한우 선물 세트는 같은 기간 103.8%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11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 매출이 전년대비 81.3% 신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건강 상품군은 본 판매 행사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선물세트로서 전년 대비 75.5%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축산과 가공식품·생필품, 청과, 수산 순으로 판매됐다. 상품군 별로는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5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수요가 증가하는 양극화 트렌드를 보였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추석 연휴가 길어지면서 명절 선물세트를 미리 준비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명절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의 매출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행사 초반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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