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상호, 故김광석 딸 서연양 타살 의혹 제기
[현장] 이상호, 故김광석 딸 서연양 타살 의혹 제기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7.09.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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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좌측부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호 기자, 김성훈 변호사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고 김광석의 딸 김서연 양의 타살 의혹 재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조성진 기자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영화 '김광석'의 감독인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가수 고(故)김광석의 딸 서연 양의 사망에 의문을 제기하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상호 감독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훈 변호사는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고 김광석의 딸 서연 양의 타살 의혹과 관련해 재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감독은 이 자리에서 "고 김광석의 상속녀 서연 양에 대해 용인동부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10년 전인 2007년 12월 23일 자택에서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며 서연 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처음 발견한 어머니 서해순씨를 출국 금지하고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연 양은 고 김광석의 작사, 작곡 등 저작권과 실연자, 음반제작자 등 저작인접권의 상속자였으나 유족들은 저작인접권을 두고 오랜 다툼을 벌인 바 있다.

대법원은 2008년 고 김광석의 4개 앨범에 대한 권리와 수록곡을 이용해 새로 제작하는 음반에 대한 권리가 딸에게 있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서연 양이 숨진 뒤 현재까지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은 서 씨에게 있는 상황이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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