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미국 인디애나주 선재 가공센터 준공
포스코, 미국 인디애나주 선재 가공센터 준공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7.09.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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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회장이 에릭 홀콤 인디애나 주지사와 함께 지난 23일 준공한 미국 인디애나주 제퍼슨빌에 위치한 선재가공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포스코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포스코가 세계 최대 선재시장인 미국에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선재 가공센터를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선재는 볼트, 너트, 베어링, 봉형강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철강 제품이다.

선재 가공센터 준공식은 지난 23일 미국 중부 인디애나주 제퍼슨빌에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비롯, 에릭 홀콤(Eric Holcomb) 인디애나  주지사, 트레이 홀링스워스(Trey Hollingsworth) 하원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권오준 회장은 “이번 선재 가공센터 준공으로 포스코는 우수한 제품을 세계 선재 최대시장인 미국에 판매하고, 미국 자동차사 및 부품사들은 양질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자체 경쟁력을 높여 상호 윈윈할 수 있게 됐다”며 “포스코의 미국시장 진출로 선재를 사용하는 국내 부품사들이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데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에릭 홀컴 인디애나 주지사도 “포스코 선재 가공센터는 인디애나 주를 중심으로 폭넓게 분포한 미국 자동차 부품사들에게 산업 경쟁력 제고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신설 공장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선재 가공센터는 중소기업인  진풍산업이 합작사로 지분 2.2%를 투자하고 직접 생산공정을  총괄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모범적인 협력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진풍산업은 국내에서도 포스코의 선재를 공급받아 고객사가 원하는 굵기로 가공하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30여년의 노하우를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우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중소 협력기업들의 기술과 사업영역을 보호하면서 신규 해외 시장을 개척할 때는 동반 진출하면서 상호 시너지를 높이는 것이 대중소기업 상생전략의 하나라고 게 포스코의 설명.

한편 준공식에 참석한 이종국 시카고 총영사는 인디애나주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 용사 4명을 초청해  감사 메달을 헌정하며 포스코 선재공장이 미국 산업계 및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는 뜻에 힘을 보탰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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