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2.0 시대' 선언…연내 방카슈랑스·주택담보대출 출시
케이뱅크 '2.0 시대' 선언…연내 방카슈랑스·주택담보대출 출시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7.09.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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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사옥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중장기 겅영전략과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케이뱅크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케이(K)뱅크가 올해 하반기 비대면 방카슈랑스(은행의 보험 상품 판매)와 주택담보대출 등 사업  확장을 통해 ‘케이뱅크 2.0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케이뱅크는 27일 서울 종로구 사옥에서 설명회를 열고, 지난 반년간의 성과와 중장기 경영전략 및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케이뱅크가 준비 중인 주택담보대출은 휴대폰으로 사진을 촬영해 전송하거나 스크래핑 기술 등 방식으로 서류를 간편하게 제출하도록 해 100% 비대면 거래가 가능하게 출시될 예정이다. 또 복잡한 금리우대 조건을 없애고 주말에도 대출실행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주주사인 한화생명 등과 함께 준비 중인 모바일 방카슈랑스는 저가형 보장성 상품과 환급률이 높은 저축보험 상품군으로 구성된다. 더욱이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예상보다 빠른 신용대출증가로 지난 7월 중단됐던 ‘직장인K 신용대출’도 금리 수준을 분석, 조정해 다음달 중순 서비스를 재개한다. 한도거래 방식은 별도의 마이너스 통장 상품을 준비 중이다.

또 무료 자동화기기(CD·ATM)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케이뱅크는 전국에 1만6001대(GS편의점 9787대, 우리은행 6214대)의 자동화기기를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1300대를 올해 안으로 확충해 고객 접점을 넓히기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같은 사업 확장을 위해 1000억원의 증자를 마무리 하고 연내 1500억원의 추가 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은 “예비조사를 해보니 케이뱅크 참여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이 많았다”며 “추가 증자 시 기존 주주들과 논의 후 새 주주를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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