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바닷물·하수처리 방류수로 전기 생산 기술 개발
GS건설, 바닷물·하수처리 방류수로 전기 생산 기술 개발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7.09.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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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담수발전플랜트 전경. 사진=GS건설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GS건설이 바닷물과 하수처리 방류수를 이용한 해수담수화 및 전기 발전 플랜트 설치에 성공했다.

GS건설은 지난 22일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 내 물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해수담수화 및 전기 발전 플랜트 개소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GS건설에 따르면 이 플랜트는 약 250㎥/day 규모의 담수와 약 10㎾ 규모의 염도차 에너지 발전 및 회수를 목표로 운전되고 있다. 또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는 공정에서 나오는 농축수와 하수처리 방류수의 높은 염도차를 이용해 고효율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염도차 에너지 사업은 타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달리 날씨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게 특징이다. 아울러 환경적인 위해 요소가 없고,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같은 추가적인 고가의 부속설비가 필요 없어 비용 절감에도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박태신 GS건설 환경설계담당은 "현재 하루 1만톤 규모 이상의 플랜트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기획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면서 "부산시 남부하수처리장 하수처리 방류수를 모두 원수로 사용하는 플랜트 사업을 추진할 경우 약 15MW 염도차 에너지 생산, 회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GS건설 박태신 환경설계담당과 김승현 국토교토부 GMVP 연구단장, 송한용 부산환경공단 센터장, 김병문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장, 엔리오 드리올리(Enrio Drioli) ITM-CNR 연구센터 교수, 게리아미(Gary Amy) NUS대학 교수, 토로브 레이크네스(Torove Leiknes) KAUST대학 교수 등 수처리 및 에너지 관련 기술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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