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안창현 기자 =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가 양 부처 핵심직위인 금융위 상임위원과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에 대해 첫 교류인사를 단행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송준상 기재부 복권위 사무처장이 금융위 상임위원에, 도규상 금융위 정책보좌관이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두 부처 실·국장급 직위에 대한 인사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경제·재정 및 금융정책간 협력과 공조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송준상(52) 신임 상임위원은 서울대 불문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3회 출신으로, 기재부 정책조정총괄과장과 산업경제과장,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도규상(50) 경제정책국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4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금융위에서 금융정책국장, 금융서비스국장, 중소서민금융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최용호 금융위 행정인사과장은 “이번 인사가 새 정부가 추진하는 사람중심 투자, 혁신성장, 공정경제 실현 및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관련 절차를 거쳐 과장 및 국장급 인사 교류를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창현 기자 isangah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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