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추석 황금연휴가 끝나고 분양시장이 재개됐다. 이번 주는 전국 1곳에서 300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3곳이 개관하며 당첨자 발표는 11곳, 계약은 7곳에서 진행된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추석연휴 직후인 10월 둘째 주 청약을 진행하는 단지는 울산 울주군 웅촌면 ‘울산웅촌(국민임대)’ 300가구가 유일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곡천리 840번지 일원에 울산웅촌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지상 최대 18층, 3개 동, 전용면적 36~46㎡, 총 300세대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설 울산 웅촌지구에는 고연공단, 용단일반산업단지, 소주동공업단지 등 산업시설이 인접해있고 총 면적 중 조경면적이 25%에 달해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다.
입주 자격의 경우, 무주택세대 구성원인 세대주 또는 세대원으로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70% 이하면 가능하다. 국가유공자, 3자녀 가구, 신혼부부 등이 우선공급대상자이며 가격은 임대보증금 720~1670만원에 월 임대료 11만9000원~16만3000원 선이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청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주에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래미안DMC루센티아’,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시흥장현리슈빌(C1)’ 등이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긴 연휴를 마친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분양을 준비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175번지 일대에 가재울뉴타운5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DMC루센티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11개 동, 전용 59~114㎡, 총 997가구 규모이다. 이 중 51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견본주택은 13일 서울 종로구 운니동 114-2번지 래미안갤러리에서 개관을 앞두고 있다.
계룡건설은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C1블록에 시흥장현리슈빌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 69~119㎡, 총 891가구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13일 경기 시흥시 장현동 70-2번지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