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CJ제일제당, 가정간편식 사업 강화…“2020년 매출 3.6조 목표”
[현장] CJ제일제당, 가정간편식 사업 강화…“2020년 매출 3.6조 목표”
  • 남경민 기자
  • 승인 2017.10.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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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부회장이 인사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남경민 기자

[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CJ제일제당이 가정간편식(HMR) 대표 브랜드를 집중 육성해 오는 2020년까지 매출 3조6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11일 서울시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CJ HMR SHOWCASE’에서 HMR 글로벌 시장 전망과 브랜드 전략 등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은 이날 “CJ제일제당은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제품들로 HMR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며 “햇반 컵반과 비비고, 고메 등 브랜드를 탄생시키며 미래 식품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해왔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과 비비고 고메 등 HMR 브랜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지속적인 인기를 끌며 전년보다 약 40% 늘어난 1조5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2020년까지 국내외 매출을 3조60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중 해외 매출은 1조4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0% 수준을 차지할 전망이다. 같은 해 식품분야 매출 목표인 10조원 중 36%를 HMR로 채우겠다는 것.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차별화된 HMR 제품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까지 20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CJ제일제당의 패키지 기술과 최소살균 기술, 원재료 특성 보존 등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국내에서 축적된 HMR 기술력과 브랜드 영향력을 바탕으로 ‘비비고’ 제품을 확대, ‘식문화 한류’ 확산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한식 대표 메뉴를 개발해 현지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부회장은 “고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즐거움을 주는 HMR 제품을 만들어 CJ HRM이 고유명사가 되는 날까지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CJ 제일제당 비비고. 사진=남경민 기자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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