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공식 출범, 자산 6조 규모…신동빈 회장 경영권 강화
롯데지주 공식 출범, 자산 6조 규모…신동빈 회장 경영권 강화
  • 남경민 기자
  • 승인 2017.10.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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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롯데그룹이 12일 지주회사로 공식 출범했다.

지주사 전환을 통해 롯데제과와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 총 4개 회사가 상호보유하고 있던 지분관계가 정리되며 순환출자고리도 50개에서 13개로 대폭 축소될 예정이다. 

롯데지주 주식회사는 롯데그룹 내 4개사를 투자와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 한 뒤, 롯데제과의 투자부문이 나머지 3개사의 투자부문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분할합병비율은 롯데제과를 기준으로 롯데쇼핑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는 각각 1.14, 8.23, 1.78 이다.

롯데지주의 대표이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사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신동빈 회장의 롯데그룹 경영권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신 회장의 롯데지주 지분율은 13.0%인데 비해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율은 4.5%에 그친다.

롯데지주의 자산은 6조3576억원, 자본금은 4조8861억원이다. 롯데지주에 편입되는 자회사는 총 42개이며, 해외 자회사까지 포함할 경우 138개가 된다. 배당금과 브랜드 수수료 등이 핵심 수입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지주 구성을 살펴보면 가치경영실과 재무혁신실, HR혁신실, 커뮤니케이션실 등 6개실로 구성되며 전체 임직원수는 170여명이다.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은 “이번 지주사 출범은 국민에게 변화하고 혁신하는 롯데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던 것을 실현하는 본격적인 걸음”이라며 “롯데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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