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이틀 연속 신기록을 경신하던 코스피가 13일 소폭 하락 마감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474.76)보다 1.14포인트(0.05%) 내린 2473.62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오후 12시18분께 2479.73까지 치솟으며 2480선을 목전에 뒀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099억원 나홀로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39억원, 34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3.03%), 철강금속(1.85%), 의약품(1.66%), 유통업(1.37%), 화학(1.26%), 비금속광물(1.05%), 통신업(0.84%), 음식료업(0.40%), 증권(0.35%), 금융업(0.12%), 운수장비(0.09%), 보험(0.03%) 등은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3.68%), 은행(-1.96%), 섬유의복(-1.80%), 전기전자(-1.47%), 운수창고(-0.70%), 종이목재(-0.61%), 건설업(-0.40%), 제조업(-0.34%), 기계(-0.11%), 서비스업(-0.0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4만원(-1.46%) 내린 27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아모레퍼시픽(6.48%), LG생활건강(4.51%), POSCO(3.83%), 한국전력(3.44%), 삼성바이오로직스(2.91%), 삼성물산(2.80%), 현대모비스(2.31%), SK(1.32%), S-Oil(0.76%), 신한지주(0.20%) 등은 주가가 올랐다.
이와 달리 SK하이닉스(-2.71%), 현대차(-1.28%), LG화학(-1.06%), KB금융(-1.02%), 삼성생명(-0.81%), NAVER(-0.78%), SK이노베이션(-0.24%), SK텔레콤(-0.19%) 등은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66.54)보다 3.46포인트(0.52%) 내린 663.08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33.2원)보다 4.3원 내린 1128.9원으로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