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지수가 19일 장중 2490선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484.37)보다 1.46포인트(0.06%) 내린 2482.91에 마감했다.

전날 장중·종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는 이날도 개장과 동시에 상승세를 타 2490.58까지 올라가며 처음으로 2490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이후 하락 반전해 2480선 안팍으로 등락을 반복하다 전일보다 소폭 하락하며 마무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5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억원, 46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45%), 서비스업(1.48%), 기계(1.34%), 운수장비(1.32%), 화학(0.51%), 음식료품(0.51%), 건설업(0.49%), 운수창고업(0.21%), 보험업(0.11%), 통신업(0.0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증권(-2.95%), 은행(-1.57%), 섬유의복(-1.14%), 의약품(-0.97%), 철강금속(-0.82%), 유통업(-0.75%), 전기가스업(-0.66%), 전기전자(-0.57%), 금융업(-0.40%), 종이목재(-0.2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000원(-0.07%) 떨어진 27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SK하이닉스(-3.11%), 삼성전자우(-0.18%), 삼성물산(-1.35%), 삼성바이오로직스(-2.51%), 한국전력(-0.50%), KB금융(-0.52%) 등도 주가가 내렸다.

이와 달리 현대차(0.67%), POSCO(0.15%), LG화학(2.95%), NAVER(6.12%), 삼성생명(1.25%), 신한지주(0.81%)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70.51)보다 2.09포인트(0.31%) 내린 668.42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32.5원) 보다 2.6원 내린 1129.9원으로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