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KEB하나은행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글로벌 파이낸스(Global Finance)로부터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은행’으로 16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또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으로도 7년 연속 선정됐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유니버시티 클럽에서 개최된 ‘2017 분야별 최우수 금융기관 시상식’에서 이같이 선정됐다. 하나은행의 독보적인 외국환·수탁 역량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특히 글로벌파이낸스는 선정 이유에서 “하나은행은 지난해 성공적인 전산통합을 통해 외국환 및 무역금융 부문에서의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핀테크 등을 활용한 혁신적인 외국환 서비스, 독보적인 글로벌 역량 및 무역금융 시장지배력 등의 항목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고 전했다.
신희만 KEB 하나은행 외국인투자사업부 부장은 “앞으로도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의 장점을 적극 살려 핀테크 시장 활성화 및 글로벌 연계 금융서비스 추진 등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편 글로벌파이낸스는 지난 1987년 미국 뉴욕에서 창간한 이래 전 세계 163 개국 5만여 명 이상의 CEO 및 금융전문가들이 구독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이다. 각국 금융기관의 성장성, 혁신성, 수익성 등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실시해 매년 부문별 최우수 은행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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