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지향성평가, ‘화장품’ 1위…‘자동차수리서비스’는 최저
소비자지향성평가, ‘화장품’ 1위…‘자동차수리서비스’는 최저
  • 남경민 기자
  • 승인 2017.10.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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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소비자원

[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제품 및 서비스 시장에서 ‘화장품’이 가장 소비자 지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소비자원이 47개 주요 제품 및 서비스 시장의 소비자지향성을 평가하는 ‘2017 한국의 소비자 시장평가지표’를 조사한 결과, 화장품이 80.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자동차수리서비스가 75.92점으로 최저점을 받았다.

소비자시장평가지표는 제품 및 서비스별 시장이 얼마나 소비자 지향적으로 작동하는가를 보여주는 지표로 ▲비교용이성 ▲소비자문제 및 불안 ▲기대만족도 ▲신뢰성 ▲선택가능성 등 5개 평가항목의 가중평균점수로 산출한다.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시장의 소비자지향성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제품(20개)과 서비스(27개) 중 소비자평가가 가장 높은 항목은 화장품과 렌탈서비스다. 화장품 시장은 2015년 대비 2.3점 상승해 80.3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해당 시장은 ‘소비자문제 및 불만’을 제외한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렌탈서비스 시장은 79.5점이며, 비교용이성과 기대만족도, 신뢰성에서 좋게 평가됐다.

반면 제품시장에서는 대형가전(76.3점)이 서비스시장에서는 자동차수리서비스(75.9점)가 낮게 평가됐다. 이어 택시이용서비스(76.6점)과 인터넷이용서비스(76.9점), 소형가전(77.4점), 가구류(77.5점)가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개별 시장의 소비자지향성 수준을 점검한 결과, 47개 시장 중 총 6개(12.8%)가 소비자지향성 개선이 필요한 경고시장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대비 약 5.2%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배순영 소비자원 소비자시장연구 팀장은 “금번 사업 결과를 활용해 소비자지향성 강화를 위한 개별시장별 정책 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특히 소비자지향성 경고시장에 대해서는 평가결과를 시장에 환류 함으로써 관계부처의 실효적 정책 수립과 사업자의 자율개선 노력 등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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