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KB국민은행은 은행 계좌에서 직접 증권거래가 가능하고 주식 매수시 RP 운용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은행-증권 하이브리드 계좌 ‘KB able Plus통장’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KB국민은행과 KB증권이 공동 개발한 KB금융그룹 시너지 복합상품이다. 다른 은행연계 증권계좌와 달리 별도의 투자자금 이체 없이 하나의 계좌에서 주식투자와 은행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주식 매수거래 시 위탁증거금을 제외한 주식매수자금을 CMA PR로 운용해 고객이 추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혜택을 높였다.
또 카드결제·공과금이체·급여이체 실적에 따라 전자금융이체수수료와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 시간외출금수수료, 납부자자동이체(타행자동이체)수수료를 무제한 면제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B증권은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연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KB able Plus 통장’을 개설한 KB증권 최초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주식매매수수료를 1년간 면제해준다. 또 추첨을 통해 총 24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타사에서 주식을 입고할 경우 상품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통합 KB증권 출범을 기념해 그룹 차원에서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심 끝에 탄생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욱 가치 있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융·복합 상품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대표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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