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LG전자, 3분기 ‘TV‧가전 쌍끌이’...영업익 5160억원 달성
[실적] LG전자, 3분기 ‘TV‧가전 쌍끌이’...영업익 5160억원 달성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7.10.26 17: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전자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15조2241억원, 영업이익 516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직전 분기 대비 4.6%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2% 증가한 반면 직전 분기 대비 22.3% 줄었다.

LG전자의 3분기 실적은 프리미엄 TV와 가전사업 분야가 쌍두마차 역할을 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6376억원, 영업익 458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9.9%에 달했다. 가전업체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다.

에어컨과 세탁기, 냉장고 등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매출액4조9844억원 영업이익 4249억원을 달성해 3분기 실적으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8077억원, 영업손실 3753억원을 기록하며 10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반면 스마트폰 부품 가격 상승, 일회성 로열티 비용 등으로 손실이 직전 분기 대비 1500억원 늘었다.

이외에도 ▲VC(자동차 전자장비)사업본부는 매출액8734억원, 영업손실 290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향후 H&A,사업본부의 경우,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트윈워시 세탁기 등을 앞세워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원가구조 개선과 효율적인 비용 투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생활가전 사업은 한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소형가전을 비롯해 신성장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에 오르면서 유럽과 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가전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MC사업본부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V30의 해외 출시를 확대하고 보급형 스마트폰 매출도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VC사업본부는 통신 환경 변화에 대비해 미래 기술을 준비하고 ‘GM 쉐보레 볼트 EV‘의 성공사례를 계기로 전기차 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