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이동·통합관리서비스, 내일부터 저녁 10시까지 이용 가능
계좌이동·통합관리서비스, 내일부터 저녁 10시까지 이용 가능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7.10.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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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가운데)이 지난해 2월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 본점에서 열린 계조이동서비스 3단계 시행 오픈행사에 참석해 모바일뱅킹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종룡 당시 금융위원장, 배우 하지원,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계좌이동‧통합관리서비스의 이용 시간이 현행 오전 9시~오후 5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연장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금융결제원 등 금융당국은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계좌이동 및 계좌통합관리 서비스 확대 시행안’을 발표했다.

자동이체 출금계좌의 변경‧해지를 지원하는 계좌이동서비스와 소액 장기미사용 계좌의 잔고이전‧해지서비스인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현재 시행초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실시해온 상태다. 때문에 은행 영업시간 동안에만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의 불편함이 있어 개선 요구가 있어왔다.

이에 금융당국은 서비스 이용 시간을 현행(오전 9시~오후 5시)보다 다섯 시간 늘린 오후 10시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인터넷과 모바일 두 채널을 통해 계좌이동과 계좌통합관리 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에서 조회할 수 있는 대상도 확대된다. 지금까지는 예금상품만 조회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펀드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청약 등 은행에서 가입‧투자한 상품의 일괄조회도 가능해진다.

금융당국은 오는 31일부터 개선사항을 해당 서비스에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계좌이동서비스는 서비스 개시일인 지난 2015년 10월1일부터 올해 9월 말까지 1767만명이 이용해 1404만개의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변경했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도 지난해 12월 9일부터 올해 9월까지 799만명이 서비스를 이용, 537만계좌(448억원)가 정리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비자가 편리하게 전 은행의 본인명의 예금상품과 투자상품을 한 눈에 조회 가능하다"며 "단 펀드와 ISA 계좌를 해지하기 위해서는 계좌를 개설한 은행의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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