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전자가 2018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부문장을 승진 회장단으로 꾸렸고, 회사 성장에 기여한 이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회장 승진 1명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7명 ▲위촉업무 변경 4명 등 총 14명 규모다.

먼저 회장 승진에는 권오현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원로 경영인으로 종합기술원에서 미래를 위한 기술자문과 후진양성에 매진한다는 것이 삼성 측 설명.

윤부근,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은 각각 CR(Corporate Relations) 부회장과 인재개발담당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팀 백스터 부사장은 북미총괄 사장, 진교영 부사장은 DS(디바이스 솔루션)부문 메모리사업부장, 강인엽 부사장은 DS부문 시스템 LSI사업부장, 정은승 부사장은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한종희 부사장은 CE(소비자 가전)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노희찬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경영지원실장, 황득규 부사장은 중국삼성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됐다. 또 정현호 전 삼성전자 사장은 최고경영자(CEO) 보좌역을 하는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사장으로 임명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사가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혁신과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경영 쇄신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18년 정기 임원인사도 마무리해 확정 및 발표할 예정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