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위기 중소기업 지원, 정부·금융당국 등 4개 기관 '맞손'
경영위기 중소기업 지원, 정부·금융당국 등 4개 기관 '맞손'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7.11.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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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정부와 금융당국이 경영 위기를 맞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금융감독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은행연합회, 중소기업진흥공단은 3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경영위기 중소기업의 재기 및 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금감원과 은행권은 재기지원사업을 중소기업에 홍보 및 안내하고 적합 기업을 선별해 중기부에 추천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은행영업점 등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 중소기업에게 중기부의 재기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지원 방법과 절차 등을 안내한다. 거래정보 및 신용위험평가 결과 등을 활용해 재기지원 사업제도 취지에 적합한 기업을 선별해 중기부와 중진공에 추천하게 된다.

특히 금감원은 구조조정 기업의 협력업체나 긴급 경영위기기업(사드 관련 기업 등), 자구노력 적극 추진기업 등을 우선 추천할 방침이다.

이렇게 추천받은 중소기업은 중기부와 중진공의 심사를 받게 된다. 중기부는 컨설팅 및 자금지원이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선정 절차를 간소화해 심사를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또 재기지원 사업별 목적·취지 등을 감안해 신청요건을 완화하고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일회성 협업이 아닌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각 기관이 참여하는 상호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종오 금감원 신용감독국 팀장은 “현재 진행 중인 중소기업 정기 신용위험평가와 연계해 재기지원사업 안내·추천을 우선 시행하고 정기평가 이후에도 상시 추진할 계획이다”며 “또 4개 기관 간 상호협의체 세부 운영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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