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전자 DS(부품)사업부문의 수장을 맡은 김기남 사장이 취임 후 첫 출장지로 미국 실리콘벨리를 선택했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실리콘벨리를 찾아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과 전략혁신센터(SSIC)를 방문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실리콘벨리에 DS부문 미주총괄 신사옥을 완공했다. 1983년 설립된 현지법인은 반도체 첨단기술 연구개발, 현지 마케팅 등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또 전략혁신센터는 삼성전자가 신규 투자‧인수‧합병(M&A)의 거점으로 삼고 있다.
DS부문 산하에 있는 반도체는 글로벌 메모리시장에서 독주를 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부문은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시장에서 9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김 사장은 사업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나 향후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이어가기 위해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느껴 실리콘벨리를 찾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에서 새롭게 부문장 타이틀을 단 김 사장은 지금의 DS위상을 만드는데 일조했다”며 “현재의 사업도 중요하지만 성장동력을 잃지 않기 위한 혁신도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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