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롯데마트는 참돔과 방어, 광어 등 제철 수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참돔의 최근 10일(지난 5일 기준)간 산지위판가격은 1마리당 1만4021원, 방어는 4만3475원, 광어 1만6480원으로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40%, 70% 올랐다. 지난 8월 고수온 현상으로 인해 양식 수산물의 주요 산지 중 하나인 제주도에서 집단 폐사가 발생해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참돔회, 방어회, 광어회 등과 대구, 우럭, 아귀 등 탕거리 생물 생선 등의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참돔회(200g 내외)’를 전점에서 2만3800원에 판매한다. 참돔은 11월 들어 낮은 수온으로 생선살이 더욱 단단해지고 영양을 비축해 두려는 습성 때문에 살이 꽉 차 이 시기 판매가 집중되는 생선이다.
또한 겨울철 별미인 ‘방어회(200g)’와 ‘광어회(200g)’도 각각 1만5000원, 1만7000원으로 판매하며 제철을 맞은 수산물을 고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단, 광어회와 방어회의 점포별 가격은 상이하며 판매는 입점점에 한한다.
탕거리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국산 탕거리 생물 생선 모음전’도 진행한다. ‘대구(1마리/국산)’를 5800원에, ‘우럭(1마리/국산)’과 ‘아귀(1마리/국산)’를 각 3500원에 판매한다. 단 생물 생선은 산지 시황에 따라 냉동 생선으로 대체될 수 있다.
신호철 롯데마트 수산MD(상품기획자)는 “11월 들어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제철을 맞은 활어회와 탕거리를 찾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며 “양식장과의 산지 직거래 및 사전 행사 물량 계약을 통해 제철을 맞은 수산물을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라고 말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