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지수가 10일 간밤의 미 증시 하락 여파로 254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550.57)보다 9.39포인트(0.37%) 내린 2541.18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11분 현재 11.58포인트(-0.45%) 낮은 2538.99에 거래 중이다.
이는 간밤에 뉴욕 증시가 2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1.42포인트(0.43%) 하락한 2만3461.9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전날보다 9.76포인트(0.38%) 내린 2584.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9.06포인트(0.58%) 하락한 6750.05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28억원 순매수세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억원씩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1.52%), 의약품(-1.05%), 은행(-0.87%), 전기전자(-0.76%), 섬유의복(-0.70%), 화학(-0.68%), 제조업(-0.64%), 금융업(-0.55%), 운수장비(-0.52%) 등이 하락세다.
반면 통신업(1.07%), 전기가스업(0.94%), 의료정밀(0.88%), 비금속광물(0.86%), 서비스업(0.48%)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만3000원(0.82%) 내린 279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2등주 SK하이닉스는 700원(-0.85%) 낮은 8만1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우(-0.75%), 현대차(-0.64%), LG화학(-1.57%), 삼성물산(-0.34%), NAVER(-0.73%), 삼성생명(-0.38%), 현대모비스(-0.19%), 삼성바이오로직스(-2.34%), KB금융(-1.56%), 신한지주(-0.52%), SK(-0.52%), SK이노베이션(-1.84%), LG생활건강(-2.00%), 아모레퍼시픽(-0.46%) 등이 내림세다.
POSCO(0.94%), 한국전력(1.05%), SK텔레콤(0.99%), 넷마블게임즈(2.42%) 등은 오름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09.94)보다 0.09포인트(0.01%) 내린 709.85에 개장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