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김장채소 배추‧무 가격 하락 … 당근‧갈치는 급등
9월 김장채소 배추‧무 가격 하락 … 당근‧갈치는 급등
  • 남경민 기자
  • 승인 2017.11.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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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호박과 시금치, 배추의 가격이 전월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10월 주요 생필품 판매 가격을 분석한 결과, 호박과 시금치, 배추의 가격을 하락했지만 당근과 갈치, 부침가루 가격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 대비 가격이 많이 하락한 상품을 살펴보면, 10개 품목 중 8개는 신선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가공식품 1개, 일반공산품 1개였다.

신선식품은 호박(-47.1%), 시금치(-46.9%), 배추(-43.5%), 무(-38.8%), 풋고추(-25.1%), 오이(-21.7%), 돼지고기(-9.7%), 대파(-8.9%)가 하락했고, 가공식품은 과일주스가 11% 떨어졌다. 일반공산품은 린스가 전월 대비 13.1% 내렸다.

주요 김장 채소인 배추와 무는 10월 이후 출하량 증가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난 9월 대비 가격이 많이 오른 10개 품목중 4개는 신선식품, 3개는 가공식품이었으며 나머지 3개는 일반공산품으로 집계됐다.

신선식품 중 당근(23.8%)과 갈치(18.4%), 오징어(9.1%), 쇠고기(7.6%)의 가격이 올랐으며, 가공식품은 부침가루(11.5%), 김밥김(7.2%), 두유(5.9%)가, 일반공산품은 위생백(8.5%), 염모제(8.1%), 섬유유연제(7.6%)가 상승했다.

판매 채널 별 상품을 살펴보면, 시금치와 풋고추, 오이 등은 전통시장이 상대적으로 저렴했으며, 호박과 배추, 무는 대형마트에서 싸게 구매할 수 있다.

또 당근과 갈치, 오징어 등은 백화점이 상대적으로 비쌌으며, 염모제는 전통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마미영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정보국 팀장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생필품 구입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과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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