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K플래닛의 터키 11번가가 지난 11일 진행한 터키판 십일절 캠페인 ‘온비르 온비르(11.11)’를 통해 1억4000만 TL(터키키라, 한화 약 420억원)의 일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거래액은 터키 e커머시 시장의 하루 거래액 신기록이며, 지난해 온비르 온비르 행사 실적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터키 11번가에 따르면 ‘24시간 온라인 쇼핑 마라톤’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특별히 준비한 111대의 폭스바겐 골프차량을 온라인으로 판매했고, 시작 30분만에 완판됐다. 또 터키에서 온라인 최초로 진행한 아이폰X 예약판매도 1시간만에 111대 준비 물량이 소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하루 동안 터키 11번가를 방문한 고객은 840만명으로 방문 고객의 80%와 상품 주문의 54%가 모바일을 통해 이뤄 진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된 상품 수는 총 66만개로 6톤의 올리브오일과 타이어 1만7000여개, 신발 2만6000켤레, 향수 1만1500개가 팔리는 등 모든 상품 영역에서 최다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조원용 터키 11번가 대표는 “올해 ‘온비르 온비르’ 캠페인은 터키 e커머스 시장의 신기록을 달성한 것 뿐만 아니라 111대의 자동차를 오직 온라인에서 30분만에 판매한 성과를 거뒀다”며, “기존사업자가 이루지 못한 혁신을 통해 3년 연속 터키 시장1위를 차지하고 있는 11번가가 앞으로도 터키 e커머스 시장을 계속해서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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