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쿠쿠전자는 지난 11일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 축제인 ‘광군제’ 당일 온라인 채널별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73.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쿠쿠전자의 중국법인인 청도복고전자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티몰’과 ‘징동닷컴’ 등에서 전기압력밥솥을 판매해 이같은 실적을 기록했다. 쇼핑몰별로 살펴보면 ▲티몰 66.7% ▲징동닷컴 119.8% 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쿠쿠전자의 이번 매출 증가는 11일 광군제 당일만 집계된 결과로 광군제 집중 행사 기간(11월1~11일)까지의 매출을 취합하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사드 문제로 인해 중국 실적이 다소 주춤했다”며 “이번 광군제를 계기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중국 내 특화된 제품, 유통망 확대 등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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