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5일 배달 앱(APP)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서울 송파구 소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O2O(Online to Offline) 기반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 오재용 세븐일레븐 상품부문장,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세븐일레븐과 우아한형제들은 온·오프라인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차별화 상품과 서비스를 함께 개발하고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유음료, 스낵, 비식품류 등 등 전반적인 카테고리에서 배달의 민족 문구와 디자인을 활용한 차별화 PB상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며, 공동 마케팅과 이벤트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용품, 문구류 등 공동 협업 개발 상품은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 배민문방구를 통해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상품부문장은 "최근 소비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재미와 친근함을 더한 상품과 서비스들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세븐일레븐은 스토리와 이미지를 통해 RTB(Reason To Buy)를 제공하는 우수한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