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생활] 2‧30대 ‘SKT‧아이폰’ 선호…스마트폰 평균 14.5개월 사용
[탐구생활] 2‧30대 ‘SKT‧아이폰’ 선호…스마트폰 평균 14.5개월 사용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7.11.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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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국내 20~30대 성인남녀가 가장 선호하는 통신사는 SK텔레콤,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의 스마트폰 평균 사용 기간은 14.5개월이었다.

이밖에 문재인 정부의 가계 통신비 절감 대책 중 하나인 ‘선택약정할인(25%)’에 대해 대다수가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돼 개선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지가 지난 13~14일 양일간 성인 남녀 140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통신 트렌드’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명이(48.5%)이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55명(38.2%), LG전자의 V시리즈와 Q시리즈 15명(10.7%) 기타(샤오미, 화웨이)는 2명(1.4%)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사용 기간은 평균 14.5개월이며, 기기의 교체 주기는 2년이 50.7%(71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3년이 15.7%(22명), 1년 9.2%(13명), 1년 6개월이 8.5%(12명) 순이다. 스마트폰을 파손과 분실 때까지 사용하는 사람은 22명으로 15.7%를 차지했다.

설문 참가자들은 스마트폰 교체 시 디자인(37.8%-53명)과 카메라 성능(31.4%-44명)을 가장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기의 가격, 스펙, 어플 호환, 보안 등이 17.8%(25명)를 차지했다. 반면 영상 화질은 12.8%(18명)으로 가장 낮았다.

충성도

그래픽=이민섭 기자

이동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비율은 ▲SK텔레콤 42%(58명) ▲KT 35%(49명) ▲LG유플러스 23%(33명)로 조사됐다.

통신사별 이용자 만족도는 SK텔레콤(57명)은 66.7%(38명)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어 보통이다 28%(16명), 불만족 5.3%(3명)로 집계됐다.

KT(48명)는 ▲만족한다 62.5%(30명) ▲보통이다 33.4%(16명) ▲불만족 4.1%(2명)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32명)는 ▲만족한다 43.5%(14명) ▲보통이다 56.2%(18명) ▲불만족 6.2%(2명)다.

설문 참가자 10명 중 3명은 통신사를 단 한번도 변경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 묶음 할인 등 통신 정책 혜택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통신사를 변경한 횟수를 묻는 질문에서 32.8%(46명)가 ‘통신사를 변경한 경험이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1회만 변경했다는 응답이 30%(42명)를 차지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15%(21명)가 휴대폰을 교체할 때마다 통신사를 바꾸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신사를 변경한 적 없는 응답자(46명) 중 39.1%가 가족 묶음 할인혜택 때문에 바꾸지 않은 것으로 답했다. 또 28.2%(13명)가 해당 통신사의 충성도 때문에 바꾸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멤버십 혜택 15.2%(7명), 네트워크 안정성 8.6%(4명), 통신사 이미지6.2%(3명) 순이다.

반면 통신사를 변경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94명) 중 멤버십 혜택(30명)과 가족 묶음 할인혜택(30명)의 이유로 변경했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31.9%로 가장 높았다. 또 네트워크 안정성 때문에 바꾼 비율은 26.5%(25명)로 집계됐으며 9.5%(9명)는 통신사의 이미지 때문에 바꿨다고 답했다.

홍보 부족

그래픽=이민섭 기자

문재인 정부의 가계 통신비 절감 대책 중 하나인 선택약정할인 비율이 지난 9월 15일부로 기존 20%에서 25%로 상향 조정됐지만 소비자들이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타났다.

전체 설문 응답자 140명 중 74.2%(104명)는 선택약정할인 제도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으며 25.7%(36명)만이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알고 있다’고 응답한 36명 중 선택약정할인 혜택을 받고 있는 사람은 21명(84%)로 집계됐다.

혜택을 받고 있는 사람(21명) 중 ‘선택약정할인 혜택으로 인해 통신비 할인 체감이 느껴지는가?’에 대한 응답에 ‘보통’이라고 답한 비율은 42.8%(9명), 이어 38%(8명)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전혀 체감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9%(1명)로 집계됐다.

선택약정을 알고 있지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15명)은 잔여 약정 기간이 6개월 미만이 아니라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1일부로 공시지원금 상한제 폐지가 된 가운데 61.4%는 이를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알고 있는 사람은 38.5%(54명)에 불과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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