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디지털 혁신 위한 ‘인슈어테크 해커톤’ 개최
교보생명, 디지털 혁신 위한 ‘인슈어테크 해커톤’ 개최
  • 안창현 기자
  • 승인 2017.11.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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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안창현 기자 = 핀테크를 바탕으로 한 금융시스템 혁신이 분주한 가운데 교보생명이 디지털 혁신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교보생명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혁신적인 협업 파트너를 발굴하기 위해 보험업계 최초로 해커톤(Hackathon) 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IT 전문가들이 한 장소에 모여 마라톤을 하듯 장시간 쉬지 않고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뜻한다. 글로벌 IT기업에서는 이미 유명한 개발 방식.

이번 대회는 교보생명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동 개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 서울 강남 교보타워에서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무박 2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학생 및 일반인 개발자, 스타트업 등 29개 팀(기업부문 11개 팀, 일반부문 18개 팀) 108명이 참가한다.

교보생명은 대회 진행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보험 시스템 이해를 돕기 위한 사전 교육을 총 3회에 걸쳐 시행했다.

고객과 관련한 가입, 유지, 지급에 이르는 22개 업무 시스템에 대한 프로그래밍 환경도 대회 당일 개방할 계획. 대회 참가자들은 이틀간 밤샘 작업을 통해 핀테크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보험 서비스 기획에 나선다.

김욱 디지털혁신담당 전무는 “구글이나 MS 등 글로벌 IT기업에서는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이미 활발하게 추진중이나 국내 보험업계에서는 교보생명이 최초”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와 고객들에게 편리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올 상반기 정부 주관 ‘사물인터넷(IoT) 활성화 기반조성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돼 추진중인 ‘보험금 자동지급 서비스’도 연내 시범운영 계획이다.


안창현 기자 isangah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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